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유 판타지 외전 2/스토리 (문단 편집) === 인어해적편 === 항해중인 배에서 눈을 뜨는 마스크. 그가 숨었던 배는 하필 해적선이었다. 특이하게 선장이 여성인데 이름은 로자린. 마스크가 밀항자로 붙잡혀 바다로 추방당하기 직전, 배가 프론스 해군에 발각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때 마스크가 조로섬에서 어인족에게 들었던 조로섬 근처 해역의 조류의 차이를 이용하여 무사히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로자린은 이에 마스크를 항구에 도착하면 무사히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런데 이번엔 이베리아 해군에 발각되고 만다. 이베리아 해군은 근처 바다 최강의 군대이며 붙잡은 해적선의 선장은 반드시 죽인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선장 로자린은 바다로 뛰어들어 도망치고, 남은 선원들은 류토에게 선장옷을 입혀서 대리로 세운다. 류토가 붙잡힌 이베리아 해군은 하필 세레브리아 왕비가 이끄는 최정예부대였다. 붙잡혀 죽기 직전까지 계속된 말장난(...) 끝에 마스크는 이베리아 해군 전체를 대상으로 동전던지기 승부를 제안하여 승리하면 모두 무사히 풀어달라고 제안하고, 세레브리아는 재밌는 남자라면서 승부를 허락한다. 확률 50%의 동전던지기에서 40명을 연속으로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정말로 승리를 거둬 무사히 풀려나 몰그레항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마스크를 기다리는 것은 왕 파탄의 병사들이었다. 마스크는 곧장 완파탄 앞으로 끌려가 또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이때 로자린이 나타나서 마스크를 풀어주라고 명령하고, 이에 왕 파탄은 마스크를 풀어준다. 알고보니 로자린은 힐즈란드의 공주였던것. 마스크는 로자린과 함께 힐즈란드의 왕궁으로 가서 로자린에게 기사로 임명받는다. 현재 힐즈란드는 꽤나 복잡한 상황인데, 국왕인 가웨인2세는 나라에 돈이 없다며 프론스의 와인에 [[관세]]와 함께 수입량 제한을 걸었다. 이에 반작용으로 프론스의 [[사략선]]으로 추측되는 해적선이 힐즈란드의 양모를 수출하는 배를 털고 있는데도 프론스와의 전쟁을 두려워하여 아무런 항의도 하지 못하고, 돈이 없어서 해군도 양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재상 랑그스톤은 이베리아와 손을 잡자면서 이베리아왕과 로자린의 결혼을 추진하는데 이는 [[정략결혼]]은 싫다는 로자린의 극렬한 반대에 막히고, 하다못해 마족부대라도 도입하자고 주장하지만 이 또한 프론스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면서 거부당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공주 로자린이 참다못해 직접 군선을 해적선으로 꾸미고 프론스의 해적선을 붙잡아 프론스의 짓임을 밝혀내려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워낙 열악한 환경인지라 막상 만나더라도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오히려 쫓겨다니는 입장이었다. 이 시기 에델란트에서는 류토가 실종되어 대신 주로 그라디스 왕비가 정무를 보고 있었는데, 류토의 실종소식이 퍼지기 하지 않기위해 하는 거짓말에도 슬슬 한계가 다가오고 있었다. 샴셸은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류토를 찾아 다니며 혼자가 되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아버지 루인 1세가 죽고 어머니인 샤하르가 더 이상 마족을 지키지 않을 힐즈란드에서 나가도록 한 것. 힐즈란드의 새로운 국교가 된 성십자교회의 마족을 배척하는 교리 때문이었다. 프론스에서는 힐즈란드 측의 대응에 따라서 전쟁이 될 지도 모르는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프로디아 여왕은 최근 류토의 답장이 없다면서 자신이 싫어진게 아닐지 걱정하고 있다. 사귄지 5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청혼을 하지 않아서 더더욱 걱정인 모양. 이베리아의 국왕 엠페라돌 2세는 힐즈란드 공주 로자린과의 결혼으로 힐즈란드를 집어삼킬 생각이었다. 동시에 힐즈란드와 프론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하여 준비를 하고 있었다. 프론스의 병력이 줄어든 틈을 타서 프론스 군을 몰아내고 힐즈란드를 집어삼킬 속셈. 근해의 평정을 어느정도 마쳤다고 생각한 세레브리아는 공격해오는 술탄제국과의 싸움에 나선다. 똑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지쳐가던 힐즈란드에서는 딸이 위험한 해적선을 타고 다니는 것을 막고 싶은 국왕 가웨인 2세와, 로자린이 마스크하고만 친하게 지내는 것이 이베리아 왕과의 결혼에 악영향을 준다고 여겨 마스크를 쫓아내려하는 재상 랑그스톤의 의도가 맞아떨어져 마스크를 해적선(사략선)의 선장으로 임명하고 몰그레로 보낸다. 마스크가 눈엣가시인 랑그스톤은 이베리아 측에서 몰래 받은 미노타우르스를 소환하는 물병을 직속부하인 완파탄에게 넘겨서 암살하려 한다. 그런데 마스크는 역으로 미노타우르스를 데리고 놀다가 부하로 맞아들이고, 완파탄을 협박하여 프론스 와인 밀수 건에 대해 전해듣는다. 실은 그 밀수는 랑그스톤의 명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거기서 번 돈으로 국왕 몰래 해군선을 만들고 있었다고 한다. 이베리아와 손을 잡자고 주장하는 랑그스톤 본인도 자국의 힘이 강한게 최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이에 마스크는 계속 군선을 만들으라고 봐준다. 마스크는 해적선 선장이 되는 보상으로 조로섬의 인어족 죄수들을 풀어주고 선원으로 맞는데 기존의 선원들은 죄수와 함께하는 것에 반발하지만, 인어족의 활약을 보고 점점 친해지게 된다. 덕분에 마스크는 배 한척 뿐이지만 프론스에게 공격받는 힐즈란드 상선이 도망갈 시간을 대신 벌어주는 정도까지는 활약할 수 있었고, 아직은 힘이 모자라서 프론스 함대와 싸울 수 있는 정도는 못되었다. 그래도 힐즈란드 상인들에게서의 평판이 매우 좋아졌고, 가웨인 2세는 기뻐하며 상을 내리기위해 마스크를 왕궁으로 부른다. 그리고 마침 개인적으로 친구인 로자린을 만나러 온 놀드란트 공주 에스토리아와 만나는데, 넘어져서[* 랑그스톤의 사주를 받은 병사가 몰래 등을 밀었다] 그녀의 [[파후파후|가슴에 얼굴을 묻는]] 바람에 왕궁에서 쫓겨나 다시 몰그레로 돌아간다. 감옥에 들어갈 행동이었지만 공을 봐서 용서해 준 것. 그런데 이 때 프론스의 루그란 왕자가 사자를 보내 로자린에게 청혼하고, 곧바로 직접 힐즈란드에 찾아온다. 겉으로는 단순히 로자린에게 반했다는 이유와 힐즈란드와 프론스의 화평을 위함이지만, 실은 그는 현재 프론스의 1순위 왕위계승자이지만 아프로디아 여왕이 자식을 낳으면 2순위로 밀려나기 때문에 미리 자신의 세력을 늘려두려는 속셈. 프론스와의 관계만을 걱정하던 가웨인 2세는 대환영. 당장이라도 결혼을 시킬 기세였지만 로자린은 여전히 정략결혼은 싫다고, 특히 프론스의 배가 힐즈란드 상선을 공격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싫다고 한다. 이에 이베리아 대사는 먼저 청혼한 것은 국왕 엠페라돌 2세라며 루그란 왕자와 결혼하면 이베리아와의 관계가 악화될 거라고 압박해오고, 랑그스톤의 중재로 당장 결정하지 말고 일단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기로 한다. 이미 가웨인 2세는 판단력이 매우 흐려져 있는 상태이다. 프론스에게 현재 털리는 중인데도 전쟁이 될까봐 항의조차 못하고, 자국의 함대를 늘리는 것도 돈이 없다고 반대, 마족부대를 설립하는 것도 프론스에 자극이 될 뿐이라며 반대, 로자린이 해적선이라도 만들어 맞서는 것도 못하게 하지만 아무 대책도 없어서 결과적으로는 그냥 손을 놓고 있다. 이베리아와 손 잡는 것은 프론스와의 전쟁에 휘말릴 거라며 반대하면서, 프론스와 손잡아서 이베리아와 전쟁이 되는건 프론스가 도와줄거라면서 찬성하는 모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랑그스톤과 로자린은 미칠 지경. 마스크는 결국 홀로 떨어져서 정찰중이던 프론스의 배를 나포하고 프론스 해군을 포로로 잡는데 성공한다. 쾌재를 부르며 몰그레 성으로 돌아오지만, 마침 루그란, 로자린과 함께 몰그레로 와있던 랑그스톤은 지금은 루그란 왕자가 와 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고, 로자린과 마주치지 않도록 몰그레 항구에 처박혀있으라고 한다. 다음날 루그란은 몰그레 광장에서 기마전을 벌인다. 친목 목적이라고 둘러댔지만 실은 힐즈란드 국민들의 기를 죽이고 프론스의 강력함을 알리기 위함. 이 의도를 미리 읽은 랑그스톤은 무승부로 승부를 마치려고 하지만 루그란이 의외의 실력으로 승리를 거머쥔다. 기가 죽은 몰그레 주민들을 도발하던 루그란. 마스크는 그에게 질문할게 있어서 손들었다가 얼떨결에 도전자로 몰려 루그란을 상대하게 된다. 마스크는 기마전은 처음인지라 절대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말을 달리는 와중에 한눈을 팔다가[* 가슴을 쳐다봤다] [[그그실|루그란을 이겨버린다]]. 그리고 힐즈란드는 프론스에 지지 않는다며 고양된 몰그레 주민들의 영웅이 된다. 힐즈란드 왕궁으로 돌아온 랑그스톤은 가웨인 2세에게 마스크가 프론스 해군을 포로로 잡은 것을 알려주면서 프론스에 강력하게 항의할 것을 요청하지만, 가웨인 2세는 그랬다가는 프론스와 사이가 나빠진다면서 오히려 프론스 포로들을 풀어주고만다. 그리고 루그란은 눈엣가시인 마스크를 힐즈란드와 프론스의 관계를 악화시키려고 하는 이베리아의 밀정으로 몰고, 이베리아에서 비슷한 사람을 본 적이 있다는 그의 말에 오히려 마스크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로자린은 절대 아니라고 했지만 가면을 쓰고 있는 마스크의 의혹을 풀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날 밤, 알 수 없는 누군가[*스포일러 그 정체는 이베리아에서 보낸 자객. 아주 뒤늦게 밝혀진다.]의 손에 의해 프론스 포로들이 살해당한다. 루그란 왕자는 로자린과의 결혼은 힘들것 같아서 슬슬 포기하고 놀드란트의 에스토리아 쪽으로 가보려 하던 참이었는데, 마침 벌어진 이 사건을 빌미로 매우 분노(하는척)하며 전쟁이 될거라는 말을 남기고 힐즈란드를 떠난다. 그리고 이 말을 전해들은 가웨인 2세는 그 자리에서 실신하고 그대로 허무하게 사망한다. 프론스는 두개의 파로 나뉜다. 아프로디아 여왕과 로슈백작의 온건파[* 외전1에도 나온 내용이지만 이 둘은 기본적으로 전쟁을 싫어한다.]는 힐즈란드 측은 애초에 포로를 풀어주려 했었으며 포로를 죽여서 얻을 이익이 전혀 없다는 점을 들어서, 누가 왜 이런짓을 했는지를 먼저 조사하고 그에 따른 처벌과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 사코 장군과 일부 귀족으로 이뤄진 급진파는 왕궁에서 병사가 죽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이라며 전쟁을 주장한다. 힐즈란드 해군 정도는 이베리아가 개입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다는 사코 장군의 호언장담에 일단은 전쟁도 준비하기로 하고, 먼저 사건에 대한 논의를 위해 대사를 보낸다. 에델란트에서는 최근 아프로디아 여왕의 편지에 답장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프론스와의 관계가 악화될 것을 우려하여 그라디스 [[노블레스 오블리주|왕비가 직접 원군]]으로 가기로 한다. 힐즈란드의 새로운 왕이 된 로자린. 그녀 자신은 현 상황에 나라를 이끌 능력이 없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스크를 풀어주고 도움을 요청한다. 현 정세를 완벽하게 읽는 마스크. 마스크는 프론스와 전쟁을 하면 양국 모두 피해를 보고, 이베리아만 이득을 얻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프론스 와인의 관세와 규제를 풀어주는 것으로 프론스와의 전쟁을 막아보자고 한다. 마스크는 인어족 부하들에게 정찰을 명하며, 몰그레의 완파탄에게는 군선의 건조를 서두르고 상선을 차출하여 군선으로 임시개조 시켜두라고 명령을 내린다. 동시에 이베리아와 프론스의 도발에 대해서는 힐즈란드를 얕보다간 큰코다친다며 굴하지 않는 모습도 보여주어, 처음에는 그를 무시하던 성의 기사들도 어느새 진심으로 마스크를 따르게 된다. 재상 랑그스톤은 전쟁이 될게 뻔하니 힐즈란드와 손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를 찾아온 힐즈란드의 대사는 지금까지와는 태도가 바뀌어 힐즈란드가 이베리아의 밑으로 들어오면 도와줄 수도 있다는 뜻의 엠페라돌 2세의 말을 전한다. 이에 랑그스톤은 이베리아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국력을 키우기 위한 시간이 부족했음을 한탄한다. 그리고 혼자서 이런저런 대비책을 생각하던 중 어느새 자신이 선왕 가웨인 2세와 똑같은 사고(눈앞의 전쟁만 피한다면 뭐든지 하겠다는 식)를 하고 있음을 깨닫고, 직속부하의 진언을 듣고 정신을 차린다. 이후 어째서인지 아프로디아 여왕의 사고를 미리 알고 있는듯한 마스크의 주도로 힐즈란드와 프론스의 협상이 잘 이루어져서 프론스 와인의 관세와 규제를 푸는 것, 힐즈란드의 양모[* 힐즈란드의 특산품. 아프로디아 여왕이 좋아한다]를 프론스 항구에도 하역하여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 프론스 포로 살해사건은 프론스 측에서 조사단을 꾸려 조사한 뒤에 논의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전쟁은 하지 않기로 한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기뻐하는 로자린이었으나...... 프론스의 사코 장군이 아프로디아 여왕의 명령을 기다리지 못하고 공격해온다. 아프로디아가 싸우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그 전에 이미 배를 띄워버린 것. 먼 바다에서 정찰하던 인어족에게 이 소식을 빠르게 전해받은 마스크는 몰그레로 향하여 주변 함선들을 가다듬어 싸움에 대비한다. 끌어모은 배를 모두 포함한 힐즈란드 함대의 수는 총 20척이고 사코 장군이 이끄는 프론스 함대는 총 50척(본대가 아닌 선봉대였다)으로 반수에도 미치지 못하였지만, 마스크는 근해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며 선전한다. 그리고 프론스 해군도 별것 없다는 그라디스의 [[디스]]에 열받은 사코 장군은 비밀병기를 꺼내드는데...... 사코 장군의 비밀병기는 바로 [[크라켄]]. 두 마리의 크라켄은 마스크가 준비한 모든 전략을 무시하고 힐즈란드의 배를 침몰시키기 시작한다. 퇴각하던 힐즈란드의 함대를 쫓아와 마스크가 탄 기함을 노리는 크라켄에게 마스크가 그만하라고 외치자, 크라켄이 움직임을 멈춘다...... [[마인드 컨트롤|크라켄이 자신의 말을 듣는 걸]] 깨달은 마스크는 역으로 프론스 함대를 공격하라고 명령하고, 두 마리의 크라켄을 모두 빼앗긴 프론스 함대는 차례차례 무너지기 시작한다. 패닉에 빠진 사코장군을 대신하여 그라디스는 강력한 마물사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힐즈란드의 기함을 공격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숫자가 줄어가는 프론스의 함대를 보며 더 이상의 피해는 필요없겠다고 판단한 마스크는 크라켄에게 사코 장군을 사로잡으라고 한다. 그리고 이 때 작은배를 타고 그라디스가 직접 마스크의 배에 침입해온다. 에델란트 최강의 검사라고 불리는 그라디스에 맞서서 미노타우르스와 부하 기사들이 겨우겨우 마스크를 보호하다가 결국 어인족 대장이 그라디스의 빈틈을 노려서 바다에 밀어 떨어뜨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때 사코 장군이 크라켄에 붙잡힘과 동시에 프론스 함대 측에서 백기가 올라온다. 힐즈란드 측 20척 중 침몰 8척(크라켄에 의한 것 4척), 프론스 측 50척 중 침몰 25척(크라켄에 의한 것 12척), 투항 15척, 후퇴 10척. 힐즈란드의 대승리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힐즈란드는 환호의 도가니.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로자린과 진정한 영웅을 몰라본 자신을 반성하는 랑그스톤(이 시점부터 마스크경이라는 존칭으로 부른다. 지금까지는 네놈). 그리고 결국 힐즈란드와 프론스 간의 협상은 프론스가 한발 물러서는 형태로 마무리된다. 마스크는 힐즈란드의 전성기를 이루었던 루인 1세의 재림이라 불리우며 개선한다. 로자린에게 개인적인 상을 받는데, 그녀의 [[가슴]]을 본 순간 가면이 얼굴에서 떨어진다...... 마스크의 맨 얼굴을 본 사람들은 모두 영웅의 얼굴이라며 칭송하지만, 마스크 본인은 평범한 얼굴이라는 소리를 들었던것 같다며 갸우뚱해한다. 프론스에서는 가만히 있었으면 오히려 얻을게 많았다며 화를 내는 아프로디아. 그녀 앞에서 루그란 왕자가 눈치없이 본대를 보내어 설욕해야 한다고 급진파 귀족들의 대표로 나서지만, 이미 크라켄을 빼앗겨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데다가, 이 이상 싸웠다간 이베리아가 개입할 뿐이라는 아프로디아의 말에 입을 다문다. 그리고 승리했음에도 우호적인 태도의 서신을 본 아프로디아는 힐즈란드와의 정전협정을 확인한다. 에델란트에서는 왕비들이 그라디스의 실종 소식을 듣고 걱정하고 샴셸이 직접 그라디스를 찾으러 힐즈란트로 향한다. 이베리아에서는 힐즈란드와 프론스의 2차전 후반쯤에 개입하여 어부지리를 노리고 있던 엠페라돌 2세가 뒤늦게 정전소식을 듣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허탈해한다. 마스크는 이번 전쟁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던 로자린과 결혼하여 힐즈란드 국왕 마스크 1세가 된다. 이로써 마스크는 '''부랑자 > 죄수 > 밀항자 > 호위기사 > 사략선 선장 > 해군총대장 > 국왕''' 의 급속 승진루트를 탄다. 로자린과 마스크의 결혼식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축복하는 가운데 프론스 대사와 에델란트의 상인 이케테르가 마스크의 맨얼굴을 보고 매우 놀란다. 다음 날 심야, 실종된 줄 알았던 그라디스가 힐즈란드 왕궁에 나타나서 류트의 침실에 몰래 잠입한다. 미노타우스르가 막아서지만 빈틈을 타서 류트의 목을 치려는 찰나, 그라디스는 검을 멈추며 마스크에게 류트가 여기 왜 있냐고 묻는다. 잘못봤다고 하는 마스크. 이때 병사들이 몰려오고 그라디스는 도망친다. 에델란트와 프론스에서는 류트를 찾은것 같다는 서신을 받고, 왜 힐즈란드에 있느냐며 궁금해한다. 그 다음 날 심야, 샴셸이 힐즈란드 왕궁에 나타난다. 샴셸은 그라디스를 찾아다니며 류트와 만났던 때를 떠올린다. 홀로 외로이 류트의 집을 들여다보던 샴셸을 보고 손을 흔들던 어린 류트. 보통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서큐버스를 보고 손을 흔든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서 샴셸은 류트를 기억하고 있었고, 15년 후 보안에서 만났을 때 오랜만이라고 한 것이다. 힐즈란드 왕궁에 숨어들었다가 미노타우르스와 마주친 샴셸은 그라디스가 마스크를 류트라고 불렀다는 말을 듣고, 이케테르도 만나 자초지종을 듣는다. 그리고 자고있던 마스크를 [[파이즈리|덮쳐서]](...) 몇 번이고 [[사정(생물)|빼낸]](...) 끝에 류트가 기억을 되찾는다(...) 그리고 그 때 들어온 로자린이 암살자에 이어 악마가 나타났다며 난리를 치는데, 마스크(류트)는 괜찮다며 진정시킨다. 그리고 샴셸이 샤하르공의 딸이라는 데에서 한 번, 마스크가 류트 헨데였다는데 다시 한 번 얼어붙는 로자린. 그리고 류트가 불러서 왔다가 샴셸과 류트를 보고 또 얼어붙는 랑그스톤. 그 후에 프론스 대사와 이케테르에게서 다시 한 번 진짜 류토임을 확인받는다. 랑그스톤은 류토1세가 처음부터 힐즈란드와 손을 잡으려 결혼한 것이 아니라, 결혼한 후에 힐즈란드 왕이 되고 나서 류토1세임이 밝혀진 현 상황을 타국가, 그 중 특히 이베리아가 어떻게 바라볼지를 걱정한다. 샴셸과 이케테르는 괜찮을거라고 하지만, 이것은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류토는 에델란트로 돌아가려는 이케테르에게 바카친 교국에 먼저 들러서 어떤 문서를 전해 줄 것을 부탁한다. 에델란트에서는 이케테르에게서 류토가 기억을 되찾았다는 서신을 받는다. 그런데 그제야 그 가면의 정체를 알아낸 네리스에 의하면 류트의 기억은 제1왕비에게서 파이즈리를 받아야만 되돌아 온다고...... 힐즈란드에서는 류트 왕에 대한 처우를 어떻게 할지 전혀 결론을 못내고 있다. 류트 왕을 인정할 경우 아프로디아 여왕이 화를 낼 거라는 의견과 류트 왕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지금껏 쌓아올린 프론스와의 화평이 없었던 일이 되어 버린다는 것. 이때 프론스의 재상 로슈백작이 찾아오고, 류트를 알아보는 로슈백작은 힐즈란드와 프론스의 화평교섭을 계속한다. 프론스가 화를 낼지도 모른다는 힐즈란드 가신들의 걱정과 다르게 교섭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문제는 루그란 왕자의 처우였다. 거짓을 고하여 전쟁의 계기를 만든 루그란 왕자를 그냥 놔둬서는 안된다고 충고하는 류트. 그리고 프론스와의 화평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보고 가신들 모두 류트가 힐즈란드 왕이 되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왕궁 근처에 숨어있다가 로슈백작을 발견한 그라디스는 로슈백작에게서 류토가 기억을 되찾았음을 전해듣고, 로슈백작을 통해서 류토와 다시 만난다. 자신이 류토의 왕비가 되어도 괜찮은지를 걱정하는 로자린에게 그라디스와 샴셸은 괜찮다며 왕비로 인정해준다. 놀드란트에서는 에스트리아가 로자린과 결혼한 마스크가 류트 1세였다는 소식을 전해 받는다. 이 소식에 에스트리아는 강한 남편을 찾아낸 로자린을 부러워하면서도 한숨을 짓는데, 놀드란트가 남쪽의 에델란트와 북쪽의 힐즈란드 사이에 끼인 형태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